美 HP가 드림웍스와 손을 잡고 LCD 개발에 나선다. 토드 브레들리 HP 이사는 14일(현지시간) “이제까지 없던 혁신적인 LCD 컬러 구현을 위해 드림웍스와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브레들리 이사에 따르면 이번 LCD는 기존 제품의 1/4 가격으로 10억색 이상을 표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HP 제품 뿐 아니라 맥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워크스테이션 표시나 인쇄에 있어서 컬러 일관성이 뛰어나다고 한다.
HP는 이를 통해 아직도 CRT 모니터에 집착하는 비주얼 전문가 층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CRT는 LCD가 등장하면서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밀려났지만 아직 사진이나 비주얼 디자인 업계에서는 각광받고 있다. LCD가 주력인 HP에게는 불편한 사실이다. @
Erica Ogg, 정리=김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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